독도문제로 시끄러운 가운데, 또 하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.
일제강점기 만주국 군관학교 출신으로 간도특설대에 배속돼 조선인 항일유격대 소탕 작전에 종사하다 만주국 중위로 광복을 맞았던 백선엽 전 육군 참모총장이 건국60년기념사업위원회 고문을 맡고 있다고 합니다.
(대한민국 건국60년기념사업위윈회)
더욱이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은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사전편찬위원회가 올해 발간할 예정인 친일인명사전에 수록될 4776명에 포함돼있다고 합니다.
[단독]순국선열 지하에서 뿔났다 - 서울신문
독도괴담 운운하기전에 정부는 이런 친일 경력의 인사를 건국60년기념사업위원회 고문으로 임명한 것부터 사과해야 하는 게 아닌지요.
솔직히 독립군을 때려 잡던 사람이 육군 참모총장으로 우리 군을 지휘했다는 것 자체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합니다만, 뭐 이런 일이 한두건도 아니고...에휴...--;
이번 소식을 접하고 나니 대체 육군은 자신들의 치욕적인 역사를 재조명할 의지는 있고, 일본의 독도 도발에 차분한 대응을 말하는 정부는 정말 일본에 대응할 만한 의지와 능력은 있는지 의심하게 될 수 밖에 없네요.
덧붙여, 건국6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위원들에대한 분석(?)글이 있어 링크합니다.
건국60주년기념사업회 멤버로 본 이명박정부의 성향 - 랑아
관련 링크
백선엽 - 위키백과
